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쿠팡물류센터 PDA 사용법

by jittymitty 2023. 2. 28.

저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곤지암 쿠팡물류센터에서

단기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진열하는 입고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쿠팡 물류센터 업무 중 입고/출고(출고업무 중 집품)/

ICQA(상품 재고조사, 품질관리) 등은 PDA가 필요합니다.

 

PDA는 상품의 코드를 스캔하여 정보를 읽고,

또 정보를 입력하는 장치입니다.

휴대전화 사이즈의 기계장치로 사용법은 단순합니다.

알고 나면 정말 단순하지만,

처음 쿠팡 물류센터에 가면 용어도 낯설고,

너무 많은 정보가 한번에 들어오다 보니

단순한 일도 헷갈리고, 헤매게 됩니다

쿠팡에 처음 아르바이트를 가려는 분들은,

미리 예습을 하고 가면 낫지 않을까 해서

PDA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물론 제가 주로 하는 입고업무에 관한 것입니다.

출고집품 업무의 PDA 카테고리는 입고와는

조금 다르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물류센터 작업장에는 휴대전화 반입이 되지 않아,

사진도 없고, 기억에 의존하다보니 용어도 정확하지는 않으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PDA 입고(IB) 작업하기

작업순서 :

<1. PDA 전원 켜기→2. 로그인→3. 진열→4. 토트진열 완료>

 

참고를 위한 이미지입니다. 각 전원버튼과 스캔버튼 위치. 로그인을 위해 FC를 터치합니다.

 

1. PDA 전원 켜기

PDA상단 오른쪽 버튼이 전원버튼입니다.

길게 꾸욱 누르면 전원이 켜집니다.

 

2. 로그인

전원이 켜지면, 화면의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세요.

휴대전화처럼 여러 앱들이 화면에 보입니다.

다른 건 신경쓰지 말고 <FC>를 터치합니다.

동의사항에 <동의>하고

원바코드(전화번호 010을 뺀 뒤에 8자리)를 입력하면

로그인이 됩니다.

 

*FC(Fullfillment Center): 풀필먼트는 주문처리의 모든 과정을 뜻하며,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업체들의 위탁을 받아

배송, 보관, 포장, 재고관리, 교환·환불 등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말합니다.

 

3. 진열

작업순서 : <①진열버튼 터치→②GC코드 스캔→

③진열장 이동/토트 내 상품을 진열장에 진열(스캔작업필수)>

 

 

① <진열>버튼

로그인한 PDA 화면의 왼편 위에 있는 가로줄 3개 부분을

터치하면 작업 카테고리가 보입니다.

그 중에 <진열> 버튼을 터치하세요.

 

② GC코드 스캔

"진열할 토트의 코드를 스캔"하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팔레트 작업물에 붙어있는 <GC>로 시작되는

코드를 스캔합니다.

스캔 후 코드 옆에 <토트내 재고>를 누르면

팔레트에 있는 모든 제품과 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 왼쪽 <카테고리(3)>→ <재고조회>GC코드 스캔하면,

정확한 제품명과 바코드번호, 재고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트는 작업물 하나를 말합니다.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다른데, 팔레트 전체의 작업물 또는

한 종류의 작업물을 이르는 경우가 있고,

출고집품(출고업무는 집품과 포장이 있는데,

집품은 주문들어온 물건을 진열대에서 가져가는 것이고,

포장은 출고될 물건을 상자에 포장하여 내보내는 것입니다.)

경우는 바구니 하나를 토트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나의 작업물을 의미하니, 상황에 따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PDA오른쪽 측면에 2개 버튼이 있는데,

보통은 아래쪽 버튼이 스캔버튼입니다.

가끔 위쪽버튼이 스캔버튼인 경우도 있습니다.

쿠팡에서는 동산하이테크의 지브라(ZEBRA) PDA를 사용합니다.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입니다.

 

팔레트의 물건들은 사진처럼 랩핑이 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GC코드/차량번호/하차시간 등의 많은 정보를 담은 스티커들이 붙어있습니다.

 

③ 진열장 이동/토트내 상품을 진열장에 진열

GC코드 내의 상품을 확인하였으면, 진열을 시작합니다.

PDA 화면에서 시키는 대로 하면 됩니다.

우선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하고,

다음에 진열할 위치 바코드를 스캔합니다.

굳이 순서를 외우지 않아도, 화면에서 스캔할 순서를 표시해줍니다.

상품과 위치의 코드까지 차례로 스캔을 했다면,

이번엔 진열할 상품의 수량을 입력하면 됩니다.

그런 다음 <진열하기> 버튼을 누르면 진열이 완료됩니다.

차례차례 하나씩 이런 식으로 진열을 합니다.

진열한 후에는 원하는 위치에 진열이 제대로 됐는지

<재고조회>로 확인을 해주세요.

 

*각 팔레트에는 GC코드가 있습니다.

팔레트에 있는 모든 제품과 수량 등을 기록한 정보로,

GC바코드는 해당 팔레트를 끝낼 때까지 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진열을 마친 후에, 재고 없이 마무리됐다면 폐기하면 됩니다.

 

*물건은 되도록 쌓지 않고, 잘 보이도록 진열해야,

출고집품팀이 쉽게 물건을 찾아 집품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진열할 때 또 하나 주의사항이 있는데,

비슷한 물건은 위아래 좌우로 서로 겹치지 않게 진열해야 합니다.

물건이 비슷하면 집품할 때 헷갈릴 수 있어서인데요,

항상 선반의 한칸을 띄우거나 대각선으로 진열해야 합니다.

 

 

4. 토트진열 완료

팔레트의 물건 진열을 모두 끝냈다면

마지막으로 <재고조회>를 눌러 GC바코드를 스캔해 보세요.

재고 없이 진열이 끝났다면

해당제품이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그럼 다시 <진열> 화면으로 가서

화면 맨 하단의 <토트진열 완료>버튼을 누르세요.

<토트에 상품없음/토트에 상품남음> 등의 버튼이 나오는데,

<토트에 상품없음>을 누르면 정말 상품이 없습니까라는

확인메시지가 나옵니다.

를 누르면 팔레트 하나의 작업물인 토트 진열이

완료된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 상품이 남거나,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둘 중 하나인데요.

내가 실수를 했든지, 아니면 팔레트에 물건을 올리시는 분들이

실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초보인 사람은 어차피 해결할 수 없으니,

빨리 관리자에게 상황설명을 하고 도움을 청하세요.

아주 큰일이 일어나지는 않으니까요.

 

 

<토트에 상품남음><휴식하기>

팔레트 하나를 작업하다가 중간에 작업을 중단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는 경우에 누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중간에 중단하면 GC바코드는

꼭 작업물 위에 붙여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누구든 남은 작업물을 이어서 끝낼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알아두면 좋은 기능>

 

하차하기

가끔 GC코드를 스캔했는데,

하차처리가 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팔레트에 붙어있는 스티커들에는 많은 정보가 있는데요,

차량 번호나 하차시간 등의 정보도 있습니다.

화면 왼편 <카테고리> <하차하기> 누르세요.

차량번호 입력화면이 나옵니다.

스티커에 있는 차량번호 4자리를 입력하세요.

그런 다음 GC코드를 스캔하면 읽히면서

그 안의 재고들이 보입니다.

하차처리가 완료된 것입니다.

이제 <진열>로 가면 작업할 토트의 코드를 스캔하라

메시지가 나옵니다.

해당 GC코드를 다시 스캔하고, 진열작업을 해주면 됩니다.

 

 

재고이동

진열을 하다보면 가끔 이용하게 되는 메뉴입니다.

간혹 이미 진열한 물건을 옮겨야 할때가 있는데요.

방법은 우선 화면 상단 좌측

<카테고리><재고이동><카트담기>를 누릅니다.

그런 다음 위치를 스캔하면,

그 위치에 있는 상품과 수량이 나옵니다.

옮길 상품을 터치하면 이동가능한 수량이 나옵니다.

수량을 입력하고 <카트담기>를 누르면

입력한 수량만큼 카트에 담깁니다.

그럼 이제 원하는 위치로 옮기면 되는데요.

옮길 위치로 이동해서,

화면의 카트에 OO개의 상품이 담겨있습니다.’라는 부분을

터치하면 상품정보가 나옵니다.

그리고 아래쪽으로 버튼 목록이 있는데

그중 <피킹>을 눌러주세요.

그리고 옮길 위치를 스캔하면, 상품이 이동됩니다.

 

주의할 점은 재고이동할 상품이 할당이 잡힌

경우인데요,

할당은 주문이 들어와 출고될 물건이 표시되는 것이니,

할당에 표시된 개수는 이동을 하면 안 됩니다.

출고 집품팀이 그 위치에 와서 가져가야 하니까요.

아마 할당이 잡힌다면 그 개수만큼은

자동으로 이동이 되지 않으니,

자꾸 PDA오류가 난다면 화면을 자세히 살피세요.

내가 잘못된 행동을 자꾸만 하고 있다는

경고음일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사용방법만 알고 가도 작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의 순서나 방법을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면 오히려 머리만 아프고,

글로 봐서는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막상 해봐야 이해가 되는 것들이 있으니,

간단히 예습하는 겸 가볍게 읽어보고 가시면

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