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키우기#화분물주기#식물키우기#화분얼음주기#식물물주는법1 화분에 물 대신 얼음을 주자 좋아하는 것과, 책임지는 것은 다르다 저도 여느 사람들처럼 식물이나 꽃을 좋아합니다. 보면 예쁘고 기분이 좋죠. 색도 예쁘고, 향도 좋고 아마 싫어하는 사람을 찾는 게 더 어렵겠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식물 키우는 걸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게으르기도 하고, 식물들을 죽지 않게 살리고 잘 보살펴야 한다는 책임감이 좀 부담스럽기도 해서 말이죠. 그래서 선물 중에 식물화분이 가장 부담스러운 선물입니다. 웃으며 건네는 화분에, 밝게 웃어 보이면서도 마음 한편엔 책임감이 무겁게 쌓입니다. 그래서인지 선물 받았던 화분을 죽인 적은 거의 없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가졌던 부담감의 긍정적인 결과인 것 같네요. 그렇게 몇 년 동안 키운 식물은 대부분 식물을 좋아하는 언니에게 건네졌습니다. 뭔가 책임 전가일 수도 있겠.. 2023. 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