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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식목일, 나무를 심는 날이지만 공휴일이 아닙니다.

by jittymitty 2024. 4. 5.

4월 5일은 식목일입니다. 

나무를 심는 날이며, 자연을 가꾸고 소중히 보살피도록 권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입니다.

 

마침 2024년 올해 식목일은 날씨가 따뜻하고 봄바람도 살짝 불어와 나무를 심기에 딱 좋은 날인 듯합니다.

 

 

대한민국 식목일 역사

1. 1910년 조선말 순종이 백성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권장하기 위한 행사인 친경제를 거행하면서 나무를 심은 것이 식목일의 유래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순종은 1943년 4월 5일 조선 성종 때 왕세자와 문무백관 등이 농사 장려와 풍년을 기원하며 행했던 의식인 친경을 기념하여 친경제를 거행했습니다.

 

2. 1946년 4월 1일 나무를 심는 식목식을 했으며, 1주일간 식목주간을 가졌습니다.

 

3. 1948년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하고,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4. 1970년 식목일을 산림청 주관으로 실시했으며, 1974년 산림청에서 식목일을 중앙 행사로 실시하게 됩니다. 

 

5. 1982년 식목일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됩니다.

 

6. 2006년 주 5일 근무제로 바뀌면서 식목일은 공휴일에서 제외됩니다.

 

 

식목일 포스터

 

 

식목일은 공휴일??

 

식목일은 공휴일이 아닙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식목일은 큰 행사였습니다. 

학교에서도 나무 심는 것을 강조했고, 각 매체에서도 식목행사를 하는 모습을 많이 내보냈습니다. 

당시만 해도 식목일은 나무를 심는 날이자 공휴일로 큰 행사라는 의식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식목일은 2006년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그 의미도 약해졌고 주변에 나무를 심거나 자연을 가꾸는 행위도 쉽게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예전보다 더 절실한 식목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각 지자체나 매체에서 더 큰 관심과 행사로 자연에 대한 의식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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