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료 디저트 레시피

상그리아 와인 칵테일 만들기

by jittymitty 2023. 4. 6.

상그리아

상그리아는 와인에 탄산과 각종 과일, 향신료 등을 넣어 만드는 차가운 와인 칵테일입니다.

주로 레드 와인으로 만들지만, 화이트 와인을 이용해 만든 상그리아 블랑카도 인기가 있습니다.

원래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유래했으며,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음료가 됐을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상그리아의 유래

상그리아는 유럽 남서부 이베리아 지역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마시던 알코올 음료입니다. 

스페인어와 포루투갈어로 '상그리아'는 '사혈' '피 흘리는'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원래 상품의 질이 떨어지는 포도로 만든 와인을 이용해 각종 과일과 섞어 달콤하게 마신 와인 음료였으며, 레드 와인을 이용해 만들어 붉은 빛이 돌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상그리아의 정확은 기원은 알 수 없지만, 18세기에 이미 '상그리아'라는 이름이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이후 1964년 4월 22일 ~1965년 10월 17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1964년 세계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유명해지게 됩니다. 

현재 유럽연합(EU)의 법적 보호에 따라 '상그리아'라는 명칭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생산된 제품에만 붙일 수 있습니다.

두 나라 외의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경우에는 <상그리아>라는 단독 명칭을 붙일 수 없으며, 상그리아 명칭과 함께 생산국을 함께 표시하여야 합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생산된 경우 <상그리아>라고 단독표기하지만, 그 외의 나라에서 생산된 경우 'producted in Germany' 식으로 해당 국가를 표시해야 합니다. 

오리지널 상그리아는 주로 스페인 리오하 지역의 레드 품종인 템프라니요(Tempranillo)나 스페인의 지중해 연안에서 널리 재배되는 가르나차(Garrancha)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만듭니다. 

 

유럽연합이 정한 '상그리아'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와인으로 만든 것

-천연 과일이나, 과일주스 또는 에센스, 향신료 등을 넣은 것

-탄산이 들어 있는 것

-인공색소가 아닌 천연재료로 색상을 낼 것

-알코올 도수 4.5%이상 ~ 12% 미만일 것

상그리아

 

상그리아 블랑카 레시피

상그리아는 주로 레드와인으로 많이 만들지만, 화이트 와인으로 만드는 상그리아 블랑카도 있습니다.

레드보다는 화이트를 좋아하는 취향에 따라 상그리아 블랑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 재 료 >

(약 4잔 분량)

-화이트 와인 300ml

-레몬즙 50ml

-오렌지 주스 50ml

-설탕 50g

-트리플 섹 약간

-오렌지 슬라이스

-레몬 슬라이스

-사과 조각

-포도

-향신료(클로브, 시나몬 등)

-탄산음료

 

*취향에 따라 향신료는 넣지 않아도 되며, 화이트 와인의 경우 약간 단맛이 도는 것을 개인적으로 선호하나 이 또한 개인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 만드는 법 >

우선 화이트 와인에 슬라이스 한 오렌지, 레몬, 사과 등과 포도알을 적당히 넣습니다.

레몬즙과 오렌지 주스, 설탕을 넣고, 풍미를 더하기 위해 클로브, 시나몬 등을 첨가합니다.

좀더 강한 알코올을 원하는 경우에 블랜디나 럼 등을 첨가하면 됩니다.

모든 재료를 넣은 화이트 와인은 한나절이나 하루 정도 시원한 곳에서 숙성시키면 그 풍미가 더 깊어집니다. 

과일을 첨가한 와인이 어느 정도 숙성되면, 얼음을 넣은 잔에 과일과 함께 붓고, 같은 양만큼 탄산을 부어줍니다.

개인적으로 단맛이 약간 들어간 탄산을 추천합니다.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와인칵테일 '상그리아 블랑카' 완성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