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소비를 위한 카드결제일 정하기

신용카드는 할부가 가능하고, 사용한 금액이 지정한 결제일에 한꺼번에 빠져나가기 때문에 체크카드와 병행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드를 선택할 때는 각 신용카드별 혜택이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의 생활패턴에 맞춰 꼼꼼하게 따진 후 선택하게 됩니다.

카드결제일은 직장인이라면 보통 월급날이나 그 이후쯤으로 설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카드결제일에 나가는 결제대금이 전월 1일에서 말일까지 사용한 금액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결제일에 따라 이용기간이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똑똑한 소비를 위해서는 카드결제일을 언제로 설정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카드결제일별 이용기간 

흔히 본인이 지정한 카드결제일에 나가는 카드값은 전달에 한 달간 사용한 금액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카드결제일별로 카드금액이 산정되는 이용기간은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카드결제일은 본인이 지정한 날짜에 한달간 사용한 카드사용금액이 자동이체로 연결해 둔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결제일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한달이란, 30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무조건 바로 전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결제일이 4월 10일이라면 카드사용기간은 무조건 3월 1일~31일이 아니라, 약 30일의 기간을 말합니다. 

카드사에 따라 하루이틀 정도 차이는 있지만, 전전월 후반에서 전월 후반까지의 한 달의 기간이 됩니다. 

카드사용금액이 결제되는 카드결제일에 따라 이용기간이 다른 것입니다.

결제일에 따라 전전월 중후반부터 전월 중후반까지의 사용금액일수도 있고, 전월 중반부터 당월 중반까지 이거나 또는 정확하게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계획적인 소비를 위해서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사용금액을 결제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보통 가계부를 작성할때도 월 단위로 작성을 하기 때문에 월별 자금계획을 짜거나 알뜰하고 똑똑한 소비를 위한 통계를 확인하기에도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카드사별 가장 좋은 결제일은?

그렇다면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간의 카드이용대금을 결제하고 싶다면, 카드결제일을 언제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카드사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전월 1일~말일'의 사용금액을 결제할 수 있는 카드결제일>

결제일	카드사
12일	현대카드, 씨티카드
13일	씨티카드, 하나카드, 삼성카드
14일	삼성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15일	IBK기업은행

보통 카드사별로 12~15일 사이의 결제일을 선택할 경우, 정확하게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카드사용금액이 결제되어 전월의 카드사용금액을 알기가 쉽습니다.

 

가장 흔한 카드결제일인 10일이나  25일로 했을 경우, 이용금액 산정기간은 언제일까요?

결제일이 10일인 경우, 카드사별로 전전월 26~29일 사이에서 전월 25~28일 사이 한 달간의 사용금액이 결제됩니다.

결제일이 25일인 경우, 카드사별로 전월 11~14일 사이에서 당월 10~13일 사이 한달간의 사용금액이 결제됩니다. 

보통 결제일 기준 12~15일 전까지의 결제까지 산정이 되어 결제가 됩니다. 

카드결제일을 설정할때는 카드의 혜택만큼이나 결제일별 이용기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결제일 변경할때 유의점

결제일을 변경할 경우에는 60일 동안 재변경이 불가하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단, 결제일 변경을 신청한 당일에 한해서는 변경취소나 재변경이 가능합니다.

카드의 연회비나 카드값 연체가 있거나 선결제 내역이 있는 경우에도 결제일 변경이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변경에 대한 내용이나 기준은 카드사별로 다를 수 있으니, 변경하고자 하는 카드사에 직접 연락해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