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미세먼지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황사와 더불어 미세먼지 때문에 맑은 공기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특히, 유해물질인 미세먼지는 인체에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마스크를 하거나, 미세먼지를 최대한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체에 침투된 미세먼지와 독소를 배출하는 데 효과가 있는 식품을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주로 화석연료를 연소할 때 발생하며, 공장이나 자동차 매연 등에서 배출됩니다.
질산염, 암모늄 이온 등의 이온성분과 탄소 화합물과 금속 화합물로 이루어진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물질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아주 작은 먼지로 호흡기 등을 통해 인체 내부로 흡수됩니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그 크기가 2.5㎛ 이하인 경우 초미세먼지라고 하며, 워낙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폐에 침투해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의 굵기가 50~70㎛이니, 미세먼지의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습니다.
환경부에서는 하루 4회 미세먼지 예보를 하고 있습니다.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의 4단계의 예보로 구분되니, 항상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여 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 예보 4단계>
좋음
(10㎛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 0~30㎛/㎥, 2.5㎛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 0~15㎛/㎥)
대기오염 관련 질환자에게도 영향이 없는 수준
보통
(10㎛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 31~80, 2.5㎛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 16~35㎛/㎥)
환자군에게 장기간 노출될 경우 경미한 영향이 있을 수 있는 수준
나쁨
(10㎛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 81~150, 2.5㎛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 36~75㎛/㎥)
환자군 및 어린이나 노약자 등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건강한 일반인에게도 불쾌감을 주는 수준
매우 나쁨
(10㎛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 151㎛/㎥ 이상, 2.5㎛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 76㎛/㎥이상)
환자나 어린이, 노약자 등에게 심각한 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건강한 사람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
10㎛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농도 15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주의보'가 발령되며,
10㎛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농도 30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경보'가 발령됩니다.
미세먼지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먼지는 눈이나 코, 입 등으로 인체에 들어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결막염 등을 일으키고,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을 발생시킵니다.
특히, 2.5㎛ 이하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폐에 깊숙히 침투해 폐포에 흡착되며, 폐포를 손상시킵니다.
미세먼지에 의해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서서히 몸에 축적되면서 시간이 지나 심각한 질환으로 나타나게 되니 미세먼지 경보가 잦은 요즘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 되는 식품
미세먼지가 이미 인체에 흡수되었다면 중금속이나 독소를 배출할 수 있는 식품을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몇가지 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미나리
해독효과가 뛰어나 체내의 중금속을 흡수해 배출하는 기능을 하며, 혈액을 맑게 합니다.
마늘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이 체내에 쌓인 각종 독소를 배출하고,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억제합니다.
고등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서 기관지의 염증을 완화시키고, 폐질환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모과
모과는 오래전부터 목감기 등에 효과가 있어 차로 많이 마셔온 열매입니다.
모과에 있는 아미그달린 성분이 기관지의 가래를 삭여서 완화해 주고, 목감기 증상과 기침을 멎게 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녹차
녹차의 탄닌 성분이 중금속 배출을 돕고, 기관지 내 미세먼지를 제거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도 평소 물이나 과일,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해 체내의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을 빨리 배출해 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외출 후에는 먼지를 털고 샤워나 손발 씻기 등을 철저히 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꼭 해야 합니다.
식품에도 미세먼지가 쌓여 있을 수 있으니, 꼭 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먹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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