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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전자레인지 전자파는 해로울까요?

by jittymitty 2023. 10. 26.

전자레인지는 일상생활에서 냉장고만큼이나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생활용품입니다.

일반 가정부터 자취방, 편의점까지 없는 곳이 없으며, 전자레인지 전용 음식이나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방법이 표기될 정도로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인체에 해롭다거나, 전자레인지에 용기채 넣고 데울 경우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여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전자레인지 관련 정보들에 대해 살펴보고 그것이 정말 인체에 해로운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전자레인지 작동 원리

전자레인지는 전자기파의 일종인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음식물에 있는 물분자를 진동시켜 발생하는 열로 음식물을 데우는 원리입니다. 

전자레인지에 사용되는 전자파는 음식물을 조리하는 2.4GHz(기가헤르츠)의 주파수와 전자레인지를 작동시키기 위한 60Hz(헤르츠)의 주파수에서 발생합니다. 

이 가운데 전자레인지를 작동시키는 데 이용되는 60Hz의 주파수는 일부가 외부로 빠져나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음식물 조리에 사용되는 2.4GHz의 주파수는 전자레인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단, 전자레인지로 음식물을 조리하기 위한 주파수를 만들어내기 위해 전자레인지 내부에 변압기가 내장되어 있어, 전자레인지가 작동하는 동안 변압과정에서 평소보다 높은 주파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자레인지가 작동 중일 때에는 가능하면 30cm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과적으로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해로운 것은 아니며, 변압과정에서 좀 높은 주파수가 인체에 좋지 않을 수는 있으니 작동 중에만 조금 멀리 떨어져 있다면 전자레인지는 안전하니, 염려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는 용기 종류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을 그대로 넣어 데우면 환경호르몬이 발생한다고 하여 한동안 용기 종류에 민감한 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식품용 용기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종류는 42개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은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 인체에 해가 없는 재질입니다. 

하지만 폴리스티렌은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녹아내리며 유독가스가 나오니 사용하면 안 됩니다. 

은박 포일이나 금속류 재질의 그릇도 전자레인지에 넣게 되면 불꽃이 발생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요즘에는 전자레인지에 사용이 가능한 용기인 경우 전자레인지 조리여부를 표면에 표시해 놓는 경우가 많으니, 꼭 확인 후 전자레인지에 사용한다면 안전합니다.

 

 

전자레인지 사용 시 주의 사항

알류의 경우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데우게 되면 껍데기 안의 수분이 수증기로 변하면서 팽창해 껍데기가 폭발하듯 터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걸쭉하고 수분이 많은 토마토소스나 죽 종류의 음식도 뚜껑 없이 전자레인지에 돌리게 되면 터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것도 넣지 않은 채로 전자레인지를 작동시키는 것도 고장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한다면 전자레인지는 알려져 있는 것과 달리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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