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고구마, 영양은?

고구마는 감자와 함께 대표적인 구황작물입니다.

구황작물이란 기후나 토질이 좋지 않아도 잘 자라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확을 할 수 있는 작물을 말합니다.

이번에는 감자와 함께 다양한 식재료로 사용되면서 특히, 추운 겨울 국민간식으로 큰 사랑을 받는 고구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의 영양

고구마에는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로,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식이섬유와 섬유질이 풍부해 성인병과 변비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고구마의 껍질에 섬유질과 비타민C, 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하니, 가능하다면 껍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는 섭취 후에 오랫동안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많이 먹습니다.

하지만 그 조리법에 따라 칼로리가 달라지니 조리법 선택을 잘해야 하고,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오히려 살이 찌니 조심해야 합니다.

고구마는 찌는 것이 가장 칼로리가 낮으며, 다음으로 구운 것, 그리고 말린 것은 칼로리가 훨씬 올라가게 됩니다.

게다가 만약에 기름에 튀기게 되면 칼로리는 더욱 올라가게 되니 다이어트 식품으로 즐기고 싶다면 조리법 선택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고구마는 그 뿌리 부분부터 줄기까지 버릴 것 없이 모두 식용이 가능합니다.

줄기 부분은 껍질을 벗겨내고 나물로 볶아 먹을 수 있으며, 뿌리 부분은 달콤하고 수분이 많아 생으로도 먹을 수 있고, 굽고, 찌고 말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찐 고구마

가장 흔하게 고구마를 즐기는 방법이 찜통에 쪄서 먹는 것입니다.

고구마를 찌면 더 부드러워져 먹기에 편하고 소화도 잘 되며,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군고구마

고구마를 구우면 찐 고구마에 비해 당도가 조금 더 올라가고 진한 맛이 있습니다.

겨울철 길가나 편의점에서 군고구마를 파는데 고소하고 달콤한 향이 그냥 지나치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고구마 말랭이

고구마를 반건조시켜 쫀득하게 만들어 먹는 말랭이가 있습니다.

쫀득한 식감에 더해 당도도 높아 간식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말린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죽이 있으며, 고구마 튀김, 고구마 맛탕, 고구마를 이용한 술 등 고구마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되는 먹거리입니다.

특히, 겨울철 간식으로 빠질 수 없는 고구마는 감자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달콤함까지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국민간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 겨울 고구마의 계절이 되었으니, 맛있게 고구마를 즐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