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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장례식 조문 방법과 예의

by jittymitty 2023. 2. 27.

 

갑작스럽게 장례식에 가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리 예고되어 있는 결혼식과는 다르게,

장례식은 항상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갑자기 장례식장에 가야할 상황에 대비해,

항상 계절별로 어두운 색의

복장과 신발은 갖추고 있는 편입니다.

특별히 장례식을 위한 복장이라기보다는

평상시 입는 옷도 검은색이나 어두운 계열의 색은

항상 구입해서 평상복으로도 입고,

장례식이 있을 때 입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방치된 옷이 관리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결혼식은 좋은 일이다 보니,

밝게 축하인사를 건네면 됩니다.

하지만 장례식은 항상 조심스럽고,

예의를 잘 갖추어야 하는데요.

 

조문할 때 봉투를 쓰는 방법이나,

절하는 방법, 의상, 어떤 말을 건네야 하는지 등

알아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항상 장례식장에 조문을 가기 전에

미리 숙지하여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의상

어두운 계열의 의상을 입어야 합니다.

남자의 경우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 계열의 정장에

검은색 넥타이와 구두를 착용합니다.

검은색 넥타이가 없다면,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검은색이나 어두운 계열의 무채색 옷을 입고,

가방이나 화장은 너무 화려하지 않게 합니다.

노출이 많은 옷은 피하며,

꼭 양말이나 스타킹을 착용해

맨발이 보이지 않도록 합니다.

 

 

조문봉투

갑작스럽게 장례식장에 가야하는데

조문봉투와 현금이 준비되지 않아,

당황한 적이 있을 텐데요.

걱정하지 말고 바로 장례식장에 가면 됩니다.

장례식장 1층에는

조문봉투와 펜, 그리고 현금인출기가 준비되어 있어,

바로 출금해 봉투를 작성하면 됩니다.

 

 

조문 방법

장례식장에 들어서면 방명록을 작성하고,

조문봉투를 받는 분이 있다면 드리면 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보통 조문장 안에

조문봉투 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문장에 들어서면

우선 상주에게 살짝 고개 숙여 인사한 뒤,

분향을 하거나 헌화를 합니다.

여럿이 함께 갔을 때는 대표로 한 명이

분향 혹은 헌화를 하면 됩니다.

그런 후 뒤로 물러서 두 번 절을 하고

가볍게 묵념을 한 뒤,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

이때 친한 사이라면

가볍게 위로인사 정도를 전하고 이동합니다.

 

 

절하는 방법

사실 절을 조금 잘못한다고 해서

지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만,

기본적인 것은 알고 가는 것이 예의이니,

조문하기 전 절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경우 절을 할 때

겹치는 손의 위치가 다릅니다.

 

남자

오른손을 왼손 위로하여

눈높이로 올린 후

무릎은 왼발에서 오른발 순으로 꿇습니다.

이렇게 두 번 절을 한 후

살짝 고개를 숙여 묵념으로 마무리합니다.

 

여자

여자는 큰절과 평절이 있습니다

절을 받는 사람이나 관계, 상황 등에 따라 나뉘지만, 

저는 항상 큰절을 합니다.

 

우선 큰절을 할 때는 왼손을 오른손 위로 하고,

손을 눈높이로 올려 두 번 절을 올립니다.

 

평절은 왼손을 오른손 위로 하여 바르게 선후,

절을 할 때는 손을 풀어 양옆에 놓고,

무릎 앞에 손을 짚으며 절을 합니다.

 

절을 한 후에는 상주 쪽으로 돌아

볍게 서로 묵념을 하거나, 맞절을 한 번 합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올 때는 두세 번 뒷걸음질 후에

돌아서 나오는 것이 예의입니다.

 

 

조문 시 참고사항

고인이 나보다 어린 경우는

보통 절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예를 표하고 싶을 때는

하는 경우도 있으니,

각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어린 상주에게는 조문객이 먼저 절하지 않고,

절을 하면 간단한 묵념 등으로

답례를 합니다.

 

 

삼가야 할 사항

위에서 말했듯이,

옷은 어두운 색을 입으며,

화려한 색상이나 무늬의 옷이나 가방 등은

피합니다.

 

가족과 너무 많은 대화를 하거나,

사망 원인이나 과정 등을 상세하게 묻는 것도

예의가 아니니 조심하세요.

 

또한 시끄럽게 대화를 나누거나 웃는 등의

행동도 삼가야 합니다.

 

노환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죽음인 경우엔

가족들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던 터라

장례식장의 분위기가 그리 어둡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죽음도 자연스러운 인생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죽음이거나

너무 어린사람의 장례식인 경우는

가족들이 큰 슬픔에 잠겨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조심하고 예의를 갖춰 행동해야 합니다.

 

항상 실수하지 않도록

장례식 방문 전에

기본사항은 꼭 알아두는 것이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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