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흔하고 무서운 병! <당뇨병> 원인과 증상

by jittymitty 2023. 3. 24.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몸속의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붙여진 병명입니다.

혈당조절이 정상적인 경우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뇨병은 혈당조절이 되지 않아 너무 많아진 당이 소변과 함께 나오는 것입니다.

혈당 조절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담당합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해 생기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인 혈당의 농도가 높은 고혈당이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여러 증상이 나타나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하며, 우리나라 당뇨병 발생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당뇨병의 증상

당뇨병은 혈당의 수치가 아주 높지 않은 초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혈당이 많이 올라가게 되면, 포도당이 소변과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나고,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심한 갈증을 느끼며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되어 수분섭취량 대비 소변량도 많다 보니 끊임없이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몸에 영양분마저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되어 피로감을 잘 느끼게 되고,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 외에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눈 침침함, 손발 저림 등이 있으며, 이것이 심해지면 망막병증, 신장기능장애, 신경병증,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당뇨병은 왜 생길까요?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는 못하여 생기는 경우가 있고,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혈중의 포도당 조절을 하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슐린 기능저하의 원인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한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으로 인한 비만과 운동부족,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 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췌장수술 등 입니다.

이 외에 유전적인 요인도 크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유전자 이상으로 인한 당뇨병 발생은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에 불과합니다.

, 단 음식이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단것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고 비만에 의해 당뇨병이 생길 위험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진단기준

당뇨병은 정맥혈을 채취해 혈당을 측정하여 진단합니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당뇨병 진단 기준은 1997년에 <당뇨병의 진단 기준 및 분류에 관한 전문위원회>에서 제시한 것입니.

 

<당뇨병 진단 기준>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이 나타남.

원인을 알수 없는 체중 감소가 나타남.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임.

8시간 동안 열량 섭취가 없는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

경구 당부하 검사에서 75mg의 포도당을 섭취한 뒤 측정한 2시간째 혈당이 200mg/dL 이상.

 

위의 조건 중 하나만 해당해도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뚜렷한 <고혈당 증상>이나 <급성 대사이상>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날에 반복 검사를 하여 두 번 이상 진단 기준을 만족할 때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

당뇨병의 합병증에는 <급성 대사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이 있습니다.

 

<급성 대사성 합병증>은 갑자기 인슐린이 부족하여 혈당이 너무 올라가거나,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를 과잉 투약한 경우 혈당이 너무 떨어져서 발생하게 됩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저혈당증> 등이 대표적입니다.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한 경우에는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만성 합병증>은 당뇨병이 오래되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기게 되는데, <미세혈관질환 합병증>과 <대혈관질환 합병증>이 있습니다.

<미세혈관질환 합병증>으로는 주로 신경과 신장에 문제를 일으켜 생기는 망막병증, 만성 신부전, 신경병증 등이 있고,

<대혈관질환 합병증>으로는 심장, , 말초신경 등의 혈액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동맥경화증이 있습니다.

 

최근 여러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의 합병증 중 <미세혈관질환 합병증>은 혈당조절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지만, <대혈관질환 합병증>은 혈당조절만으로는 예방할 수 없다고 합니다.

<대혈관질환>의 경우 혈당조절과 함께 혈압과 고지혈증 조절이 꼭 필요합니다.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 좌식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의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인자를 피해야 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비만이 생기지 않도록 식사량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증상만으로 짐작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자가혈당 측정기를 통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무증상기의 당뇨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 매년 혈당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5세 이상의 성인

45세 미만의 성인

●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고혈압(혈압 140/90mmHg 이상)이 있거나 항고혈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이상지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HDL 콜레스테롤 35mg/dl 이하 또는 중성지방 250mg/dl 이상)

 과거 공복 혈당 장애 등이 있었던 사람

 임신성 당뇨병을 진단받은 적이 있거나, 4kg 이상의 아이를 출산한 적이 있는 사람

 심혈관 질환(뇌졸중, 관상동맥 질환, 말초혈관 질환)을 경험한 사람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

 

당뇨병 혈당관리와 유지

당뇨병의 치료 방법으로는 식사 요법, 운동 요법,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가벼운 당뇨병은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식사와 운동만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을 때 약물 요법을 추가합니다. 하지만 약물 요법을 받는 중에도 반드시 식사 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약물 요법에는 경구 혈당강하제와 인슐린 주사가 있는데, 당뇨병의 종류, 환자의 상태,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치료 약물을 선택합니다.

인슐린은 현재 주사약으로 나와 있으며 피하주사로 투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먹는 약에 비해서 혈당강하 효과가 더 빠르고, 먹는 약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주사침에 대한 거부감, 투여 방법의 어려움 등 단점도 있습니다.

 

당뇨병은 합병증으로 인해 혈관 질환이 생기기도 하고, 심할 경우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나 사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더라도 합병증 없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항상 꾸준하게 혈당을 관리하고, 체중과 음식 조절은 물론 운동을 병행해 정상적인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