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입홍합은 관절건강에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초록입홍합에서 추출한 관절보조제가 정말 인기가 많은데요.
초록입홍합은 뉴질랜드 토종 홍합으로 그 이름처럼 껍데기에 초록빛이 돌며, 일반 홍합에 비해 2배 정도 큽니다.
뉴질랜드의 특산물로 우리에겐 관절보조제로 많이 인식되어 있지만, 뉴질랜드에서는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고 있는 고급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원래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오랜 먹거리였는데요,
마오리족은 초록입홍합을 성스러운 것을 뜻하는 타우랑가(Taonga)로 칭할 정도로 그들에겐 의미가 남다릅니다.
뉴질랜드 해안에 사는 마오리족이 내륙에 사는 마오리족에 비해 관절염 비율이 낮다는 것이 역학조사로 밝혀지면서 관심을 받게 되었고, 이후 전세계적으로 초록입홍합과 염증/골관절염과의 상관관계 등에 관해 많은 연구와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초록입홍합 양식은 뉴질랜드 정부가 주도하는 국책사업일 만큼, 세계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중요하며, 뉴질랜드의 큰 사업이며 수입원 중 하나입니다.
<초록입홍합>은 정말 <관절>에 효과가 있을까요?
<항염효과 / 항산화효과>
뉴질랜드의 연중 일조시간은 2,000시간 이상으로 상당히 길고 그 빛이 강합니다.
이러한 강한 자외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바닷속 플랑크톤은 항산화성분을 만들게 되고, 이 플랑크톤을 초록입홍합이 섭취하면서 그 안에 항염/항산화 성분을 축적하게 된 것입니다.
뉴질랜드 연구소에서는 초록입홍합의 성분과 관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연구결과 초록입홍합은 특히
뼈와 연골에 좋으며,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성분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대, 중앙대, 전남대, 충남대 등 국내 주요 7개 대학병원의 연구결과에서도 관절염 환자에게 2달간 초록입홍합 오일을 먹인 결과 4주 만에 통증과 관절기능이 57%이상 개선되었고, 8주 만에 83% 이상 개선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항염작용의 핵심은 류코트리엔이나 사이토카인 같은 염증효소의 수치를 낮출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초록입홍합에서 추출한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과 카로티노이드 등으로 구성된 복합물질인 리프리놀은 다른 항산화제보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리프리놀은 염증의 매개 인자인 류코트리엔의 생성을 억제하여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관절염, 부종 및 호홉기 염증 등의
각종 염증성 질환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염증 효과 연구의 동물실험에서 초록입홍합 오일을 투여한 동물의 관절 손상도가 줄어든 것을 확인했으며, 부종이나 염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달맞이꽃 오일이나 연어오일과 비교해도 초록입홍합 오일은 특히 관절에 있어서는 부종억제효과가 200배 정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관건강 / 간기능 개선>
초록입홍합의 불포화지방산은 염증완화와 통증개선 효과는 물론이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혈액순환 개선과 심혈관질환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각종 아미노산과 타우린을 함유한 초록입홍합은 간기능 개선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초록입홍합에 있는 항염성분은 불포화지방산입니다. 염증완화와 통증개선에 효과적인 불포화지방산은 공기와 열에 노출되면 금방 산화되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마트에서 초록입홍합의 원물을 구할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뉴질랜드 수입이기 때문에 싱싱한 날것을 먹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초록입홍합의 불포화지방산 등 유효성분만 추출한 초록입홍합 오일이 인기가 높습니다.
<부작용 / 주의>
초록입홍합의 불포화지방산을 응축한 성분인 초록입홍합 오일은 천연 건강보조제이므로 약제와 달리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없고, 내성이 생기거나 몸에 축적되지 않아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용하면 안 되며, 명시된 권장량을 지켜 복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부작용은 없지만, 어패류나 갑각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또, 심혈관질환, 혈압 등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나, 임산부나 수유부의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 후에 복용해야 하니 주의하세요.
초록입홍합 추출물은 관절질환의 치료제라기 보다는 일종의 예방식품입니다. 항염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기는 하지만, 너무 맹신하며 치료의 목적으로 섭취하지는 말아야하며, 관절과 염증의 천연 보조제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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