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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현대인의 질환 <목 디스크>

by jittymitty 2023. 3. 24.

목 디스크

요즘 흔한 질환 중의 하나가 목 디스크입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어

목 디스크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 디스크는 목의 통증 없이 어깨가 아픈 경우가 많으며,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오랜 시간 압력을 받아 퇴행되고

디스크가 밀려 나와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 척추질환입니다.

밀려 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위치에 따라 목통증 외에도

두통과 어깨 통증, 손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신체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

대표적인 목 디스크 증상은

<손 저림/ 어깨, 등 통증/ 팔 저림 증상/ 두통/ 목 뻐근함> 등입니다.

목 디스크 발병 초기에는 목 주변이 뻐근하거나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며,

팔과 손이 저리고 원인 모를 두통이 생깁니다.

목 통증과 더불어, 손이나 팔이 저리고 어깨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목 디스크일 확률이 높으니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자세>

목 디스크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자세입니다.

일반적으로 머리는 몸통의 정중앙에 있어야 하는데,

이 위치를 벗어나게 되면 목에 부담이 되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보거나,

목을 앞으로 빼고 모니터를 보는 자세가 목에 가장 좋지 않은데,

이런 자세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목 앞쪽 근육이 짧아지고,

목 뒤쪽 근육과 인대는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 고개를 앞으로 내밀면 목뼈에 가해지는 하중이 늘어나면서

이를 지탱하는 목 뒤쪽 근육과 인대가 받는 부담이 커져

뒷목과 어깨가 결리고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실제로 고개가 앞으로 1cm 나올 때마다

목뼈에 가해지는 하중은 2~3kg 늘어나게 됩니다.

 

<스트레스>

목 디스크는 스트레스의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목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습관적으로 목에 힘을 빼고,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자세>

자는 자세도 목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좋지 않은 수면자세는 피해야합니다.

 

거북목 자세 수면

거북목 자세를 지속할 경우 목 앞쪽 근육이 짧아지고,

목 뒤쪽 근육과 인대가 받는 부담이 커지면서 통증이 생깁니다.

평소 거북목이 있는 경우 잘 때도 옆으로 누워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로 자게 됩니다.

그럼 자는 동안에도 목의 근육이 이완되지 못하고,

짧아진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통증이 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엎드린 자세 수면

엎드려서 자게 되면 옆으로 머리를 돌려

목이 꺾인 상태가 됩니다.

이런 자세는 목 근육과 인대에 지속적인 힘을 주게되어

목 뒷부분이나 어깨 근육이 뭉치고 긴장되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엎드린 자세는 허리에도 좋지 않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목 건강에 가장 좋은 수면자세는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베고

반듯하게 누워서 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습관적으로 목에 안 좋은 자세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목 앞쪽 근육이 짧아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반듯하게 누워서 자는 자세보다

옆으로 목을 뺀 자세로 자는 새우잠을 편하다고 느낍니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여 짧아진 목 근육을 풀어주고,

폼롤러 등을 이용하여 굽은 등을 펴주는 등

일상에서 뭉치거나 짧아진 근육을 이완시키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해결 방법/교정

목 디스크는 자세만 올바르게 교정해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기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목의 자연스러운 C자 굴곡이 굳어져 일자목이 될 수 있고,

목 근육에 무리를 주게 되어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눈높이 또는 눈높이 보다 약간 낮게 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높이의 베개 사용하기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를 사용하면 자는 동안

목 주변의 뼈, 근육, 인대 등이 이완되지 못하고

경추에 압박이 가해져 목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베개 높이는 똑바로 누웠을 때

머리와 목 높이가 바닥에서 6~8cm가 적당합니다.

최대한 목에 부담을 적게 주기 위해서는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베고, 바른 자세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목 근육 이완시키기

목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허리의 경우 상체의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근육강화 운동이 필요하지만,

목은 머리의 무게만 지탱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근육을 강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목 디스크가 있는 경우 목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을

잘못하게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질 뿐만 아니라

이미 약해진 근육과 인대가 더 손상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목 디스크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푸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팔을 벌려 어깨와 등을 펴주고, 고개를 뒤로 젖히는 운동으로

목의 앞쪽 근육을 늘리고 굽어진 어깨와 등을 곧게 펴줍니다.

목을 좌우로 돌리는 운동은 목에 힘을 빼는 데 좋은 스트레칭으로

목 주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엉덩허리근인 장요근을 펴주는 스트레칭도 해줘야 합니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경우 장요근이 짧아지면서

잘 때 새우잠 자세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트레칭으로 장요근을 늘려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칭을 할 때 통증이 있다면

목에 무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의

스트레칭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이 필요할까?

의학적으로 목 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심각한 힘 빠짐과 마비가 있는 경우 뿐입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목 디스크는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자연치유

디스크가 파열되면 많은 양의 수핵이 흘러나와 신경근에 닿으면서

목과 어깨, 팔 등에 극심한 염증성 통증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이런 염증을 이물질로 인식하여 자연치유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흘러나온 수핵은

자연스럽게 몸속에 흡수되어 사라집니다.

결국 디스크가 심하게 터지면 통증도 심하지만

몸에 흡수도 더 잘 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빠른 치료

일반적으로 목 디스크는 치료가 쉽고 빠릅니다.

목은 면적이 작고 근육과 구조가 단순하여

손을 이용해 목 근육과 인대를 전체적으로 풀어줄 수 있습니다.

, 목은 허리에 비해 하중을 적게 받고,

움직임도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바른 자세만 잘 유지해도

목은 손상될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쉽고 빠른 편이라고 해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목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고, 중추신경인 척수가 있어서

목 디스크를 방치하여 척수신경이 압박된다면,

몸에 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목 디스크가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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