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소변양이 많아지고, 물을 많이 마시며,
식사량이 많은데도 체중이 줄어드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단계라면 이미 당뇨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입니다.
혈당이 그리 높지 않은 당뇨병 전단계에서는 거의 증상을
느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더라도 미리 검사하여
당뇨병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은 생활습관이 중요한 병으로 식습관을 포함해
전반적인 생활습관이 잘못되면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또 반대로 관리만 잘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과도한 식사나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내장지방이 생기게 되면
내장지방이 췌장을 태우게 되고, 췌장에서 만들어내는 혈당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의 생성이 제대로 되지 못해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혈액내의 너무 많은 양의 포도당은 결국 소변을 통해
배출되게 되는데 이것이 당뇨병입니다.
결국 비만을 조절하는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당뇨병 전증에서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섬유질, 단백질, 필수 지방산이 함유된 건강한 음식을
균형있게 먹어 혈당수치를 낮추는 식사법이 필요합니다.
당뇨인의 식사법
당뇨병이 있는 경우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사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운동과 약물 요법을 병행하여 정상적인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성장기의 소아당뇨인의 경우
지나친 다이어트는 정상적인 성장과 발육을 저해할 수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체중 유지를 해야 합니다.
또, 간헐적 단식의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공복 상태가 길어지면 저혈당이 올 수 있어
권고하지 않습니다.
<당뇨 식사요법의 기본원칙>
●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습니다.
(적절한 열량섭취와 규칙적인 식사는 혈당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의 섭취를 줄입니다.
(단순당은 농축된 열량원으로 소화흡수가 빨라 급격한 혈당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식이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식이섬유소는 완만한 혈당의 상승과 혈중지방의 농도를 조절하므로
혈당 조절 및 심뇌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되 콜레스테롤의 섭취는 제한합니다.
(동물성 단백질에 함유된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의 과다한 섭취는
심뇌혈관계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기름으로 적정량 섭취합니다.)
● 염분 섭취를 줄입니다.
●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인의 건강한 식사법>
● 흰밥/흰빵보다는 잡곡밥/통밀빵을, 찹쌀보다는 멥쌀을 선택합니다.
● 채소류, 해조류, 잡곡밥, 우엉 등 식이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먹습니다.
● 과일과 채소는 주스보다는 생것 그대로 섭취합니다.
● 열대과일 등 당도 높은 과일은 피합니다.
● 조리할 때 레몬즙이나 식초를 자주 이용합니다.
●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포화지방산-소기름, 돼지기름, 쇼트닝, 코코넛유 등)
● 어류 섭취를 늘리며, 육류는 비계가 적은 살코기를 먹습니다.
● 골고루 균형 있는 식사를 합니다.
● 천천히 꼭꼭 씹어 식사합니다.
<당뇨병환자를 위한 음주원칙>
● 술은 혈당관리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치의와 상의 후 마셔야합니다.
● 혈당조절이 잘 되는 경우에만 1~2잔 정도 마시는 것이 가능합니다.
● 간질환, 고지혈증, 비만한 당뇨인의 경우 금주합니다.
● 공복상태나 운동 직후에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 음주 후 아침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혈당검사를 하며 아침식사를 꼭 합니다.
● 당분이 많은 술(과실주, 곡주, 칵테일, 발효주 등)은 피합니다.
● 술은 천천히 마시며, 도수 높은 술은 희석해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일부 약물과 알코올을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적정체중 유지하기
비만으로 인해 당뇨병이 유발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체중조절만으로도 혈당 조절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표준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표준 체중 계산>
<남자> 표준체중(kg) = 키(m)의 제곱 X 22
<여자> 표준체중(kg) = 키(m)의 제곱 X 21
하루 필요열량
하루에 섭취해야 할 음식의 열량은 각자의 표준 체중과 활동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1일 필요열량 계산>
● 육체활동이 거의 없는 경우
표준체중 X 25~30 (칼로리/일)
● 보통의 활동을 하는 경우
표준체중 X 30~35 (칼로리/일)
● 심한 육체활동을 하는 경우
표준체중 X 35~40 (칼로리/일)
표준체중이 60kg인 남자가 보통 활동을 한다면
하루 필요열량은 60 X 30 = 1800kcal입니다.
임신부나 수유부는 총열량 요구량이 증가하므로 계산한 필요 열량에
300~500칼로리를 추가합니다.
저혈당 대처법
저혈당이란 혈당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로 당뇨병 치료를 위한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의 가장 흔한 부작용입니다.
대략 70mg/dL 이하를 저혈당으로 정의합니다.
가벼운 저혈당은 식은땀, 떨림, 집중력 장애, 멍한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당을 함유한 음료나 음식을 섭취하면 빠르게 증상이 사라집니다.
심한 저혈당은 의식혼란, 의식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혼자서 음식을 섭취할 수가 없기 때문에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당뇨가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이상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혈당검사를 하여,
혈당이 70mg/dL 이하이면 혈당을 올릴 수 있는 음식을 즉시 섭취합니다.
15분간 휴식을 취한 후 다시 혈당을 측정하여 회복이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계속 저혈당 증상이 지속되고 혈당이 여전히 낮으면
한 번 더 저혈당 응급식품을 섭취합니다.
<저혈당 응급식품>
● 설탕(15g정도)/꿀 한 숟가락(15ml)
● 요구르트 1개(약 100ml)
● 사탕 3~4개
● 주스 또는 청량음료(다이어트 음료 제외)(175ml)
-저혈당 간식은 의식이 있는 경우에만 먹습니다.
의식이 없는 경우 억지로 먹이면 자칫 기도가 막힐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식사가 어렵다면 당질과 단백질이 포함된 간식(우유 또는 두유 등)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초콜릿 등 지방이 함유된 간식은 흡수속도가 느리므로 피합니다.
당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대한당뇨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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