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혈압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을 들자면
비만/생활습관/가족력에 의한 유전
등이 있습니다.
꼭 비만이 고혈압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비만인 경우에 혈압의 상승을 더 가속화시키거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선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혈압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습니다.
체중 조절을 위해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식이요법일 텐데요.
고열량 음식은 물론,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더불어 염분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칼륨의 섭취는 늘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칼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칼륨의 기능은?
칼륨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미네랄 중 하나로,
그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칼륨의 기능>
● 세포의 삼투압과 수분평형 유지
● 체액의 산/알카리성 균형 유지
● 혈당이 글리코젠(동물체의 저당 다당류로 간장과 근육 등에 함유된다.)으로
전환되어 저장되거나
단백질이 저장될 때 칼륨과 함께 저장된다.
● 신경 및 근육세포의 흥분과 자극 전달을 조절해
근육의 수축과 이완 조절
● 몸속 노폐물 처리를 돕고,
과잉 섭취된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
● 뇌에 산소를 보내는 역할을 하며
뇌졸중 및 심혈관 질환에 도움
● 신장 결석 생성 방지
●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 예방
칼륨이 많은 식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칼륨이 많은 식품은
가공하지 않은 곡류/채소/과일이며,
특히 토마토/오이/호박/가지와 같은 근채류가 좋습니다.
콩류, 사과, 바나나, 우유, 육류에도
상당히 많은 칼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다시마 – 100g 당 1,242mg
● 강낭콩 - 100g 당 730mg
● 시금치 - 100g 당 558mg
● 아보카도 - 100g 당 485mg
● 돼지감자 - 100g 당 429mg
● 바나나 - 100g 당 358mg
● 고구마 - 100g 당 337mg
● 당근 - 100g 당 299mg
● 토마토 - 100g 당 250mg

식품에는 칼륨이 대부분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육식만으로 편식을 하지 않는 이상
다양한 음식으로 정상적인 식사를 한다면
칼륨의 결핍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칼륨 결핍 증상은?
칼륨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식욕감퇴, 근육경련, 변비,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부정맥 등이 있습니다.
다만, 건강한 사람에게서 칼륨 결핍증은 거의 없으며,
심한 설사나 장기간 공복이 이어지거나 이뇨제 복용 시에는
결핍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칼륨 과잉섭취의 부작용?
정상적인 체내 배설과 배출이 이루어지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식품을 통한 칼륨의 과다 섭취가 위장장애를 일으키거나
치명적인 고칼륨혈증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다만, 염화칼륨과 같은 보충제의 과다섭취 시
위장장애, 급성독성 및 신장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고칼륨혈증 및 부정맥과 같은 증상을 보이며,
궤양이나 천공과 같은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항상 적당량을 섭취하며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의 충분 섭취량
<충분섭취량>이란 영양소의 필요량을 추정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할 경우,
대상 인구집단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충분한 양을 설정한 수치입니다.
한국인 기준 하루 평균 칼륨의 충분 섭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인의 1일 칼륨 충분섭취권장량>
영아 | 0~5개월 | 400mg |
6~11개월 | 700mg | |
유아 | 1~2세 | 1,900mg |
3~5세 | 2,400mg | |
남자 | 6~8세 | 2,900mg |
9~11세 | 3,400mg | |
12세 이상 | 3,500mg | |
여자 | 6~8세 | 2,900mg |
9~11세 | 3,400mg | |
12세 이상 | 3,500mg | |
임산부 | 성인 여자와 같음 | |
수유부 | 3,900mg |
성인의 칼륨 흡수율은 85%이며,
흡수되지 않은 칼륨은 대변으로 배설됩니다.
흡수된 칼륨이 77~90%는 신장에서 걸러집니다.
그 중에 70~80%는 근위세뇨관에서 재흡수되고,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설되며
극히 일부는 땀으로 배출되기도 합니다.
칼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로 좋은 영양소이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지나치면 탈이 나기 마련입니다.
균형 있는 식사를 한다면 충분한 칼륨 섭취가 가능하니,
균형 잡힌 식사야말로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요.
또한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약과 음식의 충돌이 있을 수 있으니
항상 전문의와 정확한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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