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멸균우유 <로위키> 후기

 

얼마 전 폴란드 멸균우유

3종(GOT밀크 /믈레코비타 /파르카디아)을

비교하여 후기를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저희 집은

여전히 멸균우유를 먹고 있는데요.

온라인에서 12개 한 상자 단위로

구입을 합니다.

이렇게 상자 째로 구입을 하면,

한 달이 채 못 되어 동이 납니다.

좀 많이 먹죠?

 

<로위키> 폴란드멸균우유

 

이번엔 기존에 먹던 것들과 다른

<로위키>라는 제품을 구입해보았습니다.

마치 요즘의 저는

멸균우유 도장깨기를 하는 것 같네요^^

 

역시 폴란드 멸균우유이며,

용량도 기존 멸균우유들과 1리터로 같고,

패키징도 비슷합니다.

납작한 직사각형 모양에 플라스틱 마개가 있고,

돌려서 열면 안에 은박포장이 찢어지며

입구가 개봉되는 방식입니다.

디자인은 다른 것들에 비해 좀 더 귀여운 편이네요.

 

 

 

<로위키>

유지방 3.2% 표준화우유

140도에서 3초간 멸균한 멸균우유

용량 : 1L

원산지 : 폴란드

멸균우유의 유통기한은 대략 1년 정도로 긴 편입니다.

 

 

보통 밀크티나 라떼를 마실 때

우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멸균우유 특유의 향과 맛은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는데요.

 

그래도 <GOT밀크>는 그 맛이 좀 강해서

이후로 추가 구매를 한 적은 없습니다.

 

찾아보니 멸균우유 종류가 다양했고,

특히 폴란드 제품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믈레코비타>나 <파르카디아> 모두 먹기에 괜찮았고,

그 중에서 <파르카디아>가 제 입맛에는

가장 나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로위키>를 마셔보니,

또 이 제품이 <파르카디아>의 순위를 앞서네요.

 

<로위키>는 컵에 따를 때부터

좀 연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라떼를 만들기 전 우유만 마셔보니

역시 다른 제품들에 비해

멸균우유 특유의 진하고 느끼한 향이나 맛이

약한 편입니다.

 

지난 3가지 제품 중에는 <파르카디아>가

가장 향이 약한 편이라서 저에게 가장 잘 맞았는데,

<로위키>와 비교하면

<로위키>는 일반 우유에 가까울 정도로

부드러운 편입니다.

 

 

물론 멸균우유의 약간 느끼한 맛이

없는 것은 아니니 참고하세요.

 

반면에

진한 맛과 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조금 가벼운 느낌이라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대도 대부분 비슷한 편이라

어떤 제품을 구입해도 상관없기 때문에,

지금은 멸균우유를 이것저것 먹어보며

입에 더 맞는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다양하게 맛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고,

모두 유지방 함유량이 같은 표준화우유인데

왜 향과 맛의 농도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우유가 마를 날이 없는 우리 집.

다음에 또 다른 우유를 구입하게 되면,

또 한 번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의견으로,

개인마다 입맛과 취향이 다르니

참고만 하세요. ^^*